양승조 충남지사 "폭언 등 갑질 행위 단호히 대처"
양승조 충남지사 "폭언 등 갑질 행위 단호히 대처"
실국원장회의서 A국장 사태에 "송구…중앙부처 인사 시즌에 맞춰 협의 추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3.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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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A국장의 갑질·막말 사태에 대해 사실상 사과했다.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A국장을 원대복귀 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A국장의 갑질·막말 사태에 대해 사실상 사과했다.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A국장을 원대복귀 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A국장의 갑질·막말 사태에 대해 사실상 사과했다.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A국장을 원대복귀 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양 지사는 2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주 모 국장의 갑질 행위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성명이 있었고, 이에 대한 우리 직원들의 공분이 이어졌다”며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 사안을 다루면서 도민 여러분께서도 큰 우려의 시선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이러한 논란이 일어난 점에 대해 먼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는 3, 4월로 예정된 중앙부처의 인사 시즌에 맞춰 중앙과 도 교류자원들에 대해 해당 부처와 협의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더 이상 갑질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 문화와 관련 제도 개선 등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며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방식으로 권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또 “우리는 갑을 관계가 아니다. 우리 모두는 한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라며 “누구나 동등한 인격으로 존중받아야 하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바로 우리 충남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앞으로 폭언과 인격모독 등의 갑질 행위는 음주운전, 성폭력, 비위행위 등과 동일하게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더 이상 이런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실국원장님들께서 각별하게 챙겨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실국원장회의에는 이례적으로 김태신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물의를 일으킨 A국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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