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공항 예타 선정 후속 조치 착수
충남도, 서산공항 예타 선정 후속 조치 착수
9일 국토교통부와 대응 계획 협의…2개사 외 추가 취항 의사 항공사 접촉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11.08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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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이 지난 3일 확정된 가운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도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이 지난 3일 확정된 가운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도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이 지난 3일 확정된 가운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선뿐만이 아닌 국제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당장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수행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 선정됐으며,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착수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도와 인천시(백령공항) 등 관계기관과의 대응 계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또 항공수요와 타당성 보강 등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한 용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미 서산공항 취항 의향서를 제출한 2개사 외에 추가적인 항공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항공사를 유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2022년 기본계획 수립→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2024년 착공→2026년 개항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미 2022년도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한 상태다.

앞서 양승조 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0대 대선공약 과제’를 제안하며 “충남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양승조 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0대 대선공약 과제’를 제안하며 “충남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충남도 제공)
앞서 양승조 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0대 대선공약 과제’를 제안하며 “충남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해미국제성지 지정 등 수요가 확대될 것인 만큼 서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산공항에 대한 국제선 수요를 추가함으로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좀 더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국제공항으로 추진할 경우 기존 국내선 기준 사업비(509억 원)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도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해미국제성지 지정 등 장래에는 국제선 취항의 필요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정 행사가 있을 경우 부정기선을 띄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국제공항으로 추진할 경우 터미널 규모 확대나 외교부 출입국관리 등 사업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의향서를 제출한 2개사 외에 더 많은 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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