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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뉴스타파가 27~28일 양일에 걸쳐 20대 대선 전 날까지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서 명태균이 실질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 실시로 이뤄진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로 대책 회의를 했다는 신용한 교수의 폭로와 명태균의 여론조작 행태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명태균과 얼마나 깊숙이 유착됐는지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민주당은 조승래 수석대변인 명의로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니,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얼마나 깊이 엮여 있습니까?'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뉴스타파 보도 내용을 두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선 후 명태균 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하더니, 대선 당일까지 명태균 보고서를 놓고 회의한 것이다. 거짓말 아닌 것이 없다"고 질타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명태균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의 대선 전략을 사실상 뒷받침했다는 점을 더 이상 숨길 수는 없다"며 "공표된 여론조사 외에는 윤석열 캠프에 전달한 것이 없다던 명태균 씨의 해명도 뻔뻔한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경선 이후엔 명태균과 관계를 끊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강조하며 "이 사태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명태균 게이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을 향해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김건희 특검법을 즉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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