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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재적의원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에 야당은 일제히 환영 논평을 냈다. 그러면서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산회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밝히며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12.3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내란 수괴 윤석열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며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고,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내란 특검이 빠르게 구성되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인용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12.3 비상계엄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엄중한 사안인 만큼 탄핵 심판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함께, 오직 헌법에 따라 엄정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의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도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모두 국민 여러분 덕이다. 이제 안도하셔도 된다"며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의 공을 국민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탄핵 가결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다. 이제 심판과 처벌의 시간이다"며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우리에겐 총칼은 없다. 다만, 헌법과 법률이 있다. 지난 역사에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강력한 질서다. 이제 질서 있는 단죄의 시간이다"며 공조수사본부를 향해 즉각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해야 하고 바로 수사가 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신속한 탄핵심판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공조본과 헌재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보당 국회의원단은 "마침내 국회가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우리 국민들은 끝내 내란수괴 윤석열의 ‘광란의 칼춤’을 멈춰세웠다"며 국민들에게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보당 의원단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위헌이 명백한 비상계엄 사태에 신속한 탄핵인용으로 대통령직을 완전히 박탈하시라"며 신속한 심판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사기관을 향해서도 "내란범죄자 모두를 감옥에 가두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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