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전광훈 고발 "폭동 선동 엄중 처벌"

촛불행동 등 국수본에 고발장 접수
"우발적 사고 아닌 극우세력의 조직적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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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촛불행동,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이채양명주시민연대, 해병대예비역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내란선동, 폭동주도 전광훈 국민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촛불행동, 촛불행동,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이채양명주시민연대, 해병대예비역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내란선동, 폭동주도 전광훈 국민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시민단체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폭동'의 배후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지목, 엄중한 법적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촛불행동, 촛불행동,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이채양명주시민연대, 해병대예비역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내란선동, 폭동주도 전광훈 국민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이번 법원 폭동 사태는 군중들의 우발적인 사태가 아니라 극우세력들의 매우 조직적인 습격"이라며 "충격적인 폭동 사태가 발생한 것은 내란과 내전을 선동한 윤석열과 내란을 옹호하며 폭동을 선동한 전광훈을 필두로 한 극우세력들의 사주 때문"이라고 외쳤다. 

이어 "특히 전광훈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 저항권을 테러 난동에 갖다불여 폭동을 선동하고, 돈을 지급할테니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 명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전광훈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금품까지 살포하며 추종자들을 불러 모으고 폭동을 실시간으로 기획, 주도한 현행범"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까지 습격한 충격적인 폭동은 지금까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태"라며 "이들을 이대로 둔다면 대한민국은 불법, 무법, 폭력이 난무하고 법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는 윤석열의 내란선동이 있고 이를 실행하는 전광훈이 있다"며 "경찰은 공권력을 총동원하여 이번 폭동의 가담자들과 지휘 세력들을 모조리 발본색원하여 엄벌해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도 전 목사를 '내란선동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했다. 

김 대표는 "피고발인 전광훈은 부정선거론 및 혁명론이라는 망상적 선동을 반복하여 내란수괴 윤석열로 하여금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키도록 선동했다'며 "내란선동의 죄책을 져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 목사는 지난 1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 목사는 이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종교집회에서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며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전 목사는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구치소에 데리고 나올 수 있다"며 "하나님이 윤 대통령을 감옥에 가둔 것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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