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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지난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건 관련 국민의힘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한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끝내 우리의 소중한 민주공화국에 '극우폭동'이라는 지옥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민주적 보수 시민을 비롯하여 모든 지역,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의 국민들이 손을 잡고 이 지옥문을 닫고 다시는 열릴 수 없도록 봉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 사퇴도 함께 김민전·윤상현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소수 극렬 극우세력이 활개칠 수 있게 지옥문을 열어준 것은 바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라며 "이런 행태는 지금의 작태를 사후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을 넘어 제2의 극우폭동으로 이어질 논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란 선동 배후자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겨냥해서는 "극우세력들의 양성소 소장 노릇을 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덧붙여 "혁명 직후 제헌의회를 구성하는 것과 같은 결기로 극우폭동 세력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죽 쒀서 개 주는 혁명'이 되지 않도록,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이들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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