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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천안갑)은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왜냐면 한 대행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다르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 대행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다음 정부 들어올 때까지 잘 관리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특히 "국민들은 한 대행에 대해 '윤석열 정부 실패의 일등 공신'이라고 인식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지지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금보다 훨씬 폭등하거나 반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의원은 특히 "이미 한 대행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끝났다. 제3지대에서 자기 나름의 어떤 지지층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한 대행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고, 설사 출마한다 해도 파괴력이 있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한 후보(대행)과 단일화 할까? 저는 안 할 것 같다. 만약 출마해서 한 후보가 된다고 한다면 손 들고 중도 사퇴할 것이라 판단한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상황에 대해서는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상승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약간 국민적 시선과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고 보인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그래서 찬탄 세력의 대표 한동훈, 반탄 세력의 대표 김문수 이렇게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문 의원은 전날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면서 성과를 만들어낸 이 후보가 최적의 인물이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다"며 "일반 여론조사에서도 89.21%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는데 이것 또한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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