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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노동절 135주년을 맞은 1일 노동정책 공약을 전했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하는 사람이 주인공인 나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썼다.
이 후보는 "지금도 각자의 일터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키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모든 노동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하는 사람에게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자영업자 등 고용 형태나 계약 명칭과 무관하게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정한 보상,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고용·산재보험 등 사회보장, 차별과 괴롭힘을 받지 않을 권리 보장도 공약했다.
'노동위원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노동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서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배달플랫폼의 수수료율 차별 금지와 상한제 도입 등을 내놓았다.
유상 운송보험 가입, 안전교육 의무화, 미조직 취약 노동자들의 권익보호 및 처우개선 강화도 약속했다.
정년연장 추진도 공약에 넣었다. 이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퇴직으로 은퇴자가 빈곤에 내몰리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개칭하고 노동법원 설립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로 인한 고통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내일채움공제시즌2(가칭 '청년미래적금')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 경력을 쌓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청년이 자발적으로 이직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생애 1회 구직급여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저소득 취업자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단계적 확대도 포함시켰다.
이 후보는 "누구나 아프면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하겠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은 정치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급변하는 노동환경 변화 속에서도 모든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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