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안 ‘폰지 게임’ 모집책 구속...피해액 118억
[단독] 천안 ‘폰지 게임’ 모집책 구속...피해액 118억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7.08.01 16:4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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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서 기승을 부리던 폰지 게임 일당 중 모집책 1명이 구속됐다. <본보 2016년 3월 11일자 : [단독] 충남 천안·대전 수백 억대 ‘폰지 게임’ 기승>

천안서북경찰서는 각종 투자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37)씨를 지난달 28일 검거,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과 불당동에 보험 대리점 A사를 차려놓고 각종 투자 명목으로 총 27명에게 11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피해자는 “모집책 1명이 100억원을 끌어 모았고 그 위에 있는 사람들은 1천억원 정도를 끌어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 수와 피해금액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폰지 게임’은 실제로 아무 사업도 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아 나가는 일종의 금융 피라미드 사기수법이다.

1925년 ‘90일 만에 원금의 2배 수익 보장’을 내세우며 미국 전역에서 8개월 만에 4만여 명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끌어 모은 사기범 찰스 폰지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해 충남 천안과 대전에서 폰지 게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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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 2017-08-15 22:49:54
참내 나한테도 하라했었는데..진짜 화난다

대단함 2017-08-01 23:49:46
거머리같은놈들
사회암적인 존재다 엄중히 처벌해라.
작년부터 끈질기게 취재한 정기자님 대단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알진못했지만 관련기사를 보니 근성이 느껴집니다
굿모닝충청 굿잡

AB 2017-08-01 17:16:11
나쁜것들 학교가자 사이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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