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치안 수요 급증 불구 지구대 '난항'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 신축 위한 예산 7억 정부안에 미반영…경찰 1명 당 1500명 담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의 국비확보 노력에 대한 정부의 비협조가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국비확보 노력에 대한 정부의 비협조가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 국비확보 노력에 대한 정부의 비협조가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29일 도와 충남지방경찰청(충남청)에 따르면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 신축을 위한 사업비 7억1000만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

현재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내포출장소 포함)가 내포신도시(홍성군 홍북읍)를 관할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와 맞물려 치안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아파트 층간 소음이나 주취자 관련 민원에서부터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충남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홍북파출소에는 소장(경감) 포함 16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인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10월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가 2만4576명(예산권 포함)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경찰 1명 당 주민 1536명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경찰청이 지난 6일 홍북파출소의 내포지구대 승격을 승인한 것도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내포지구대가 신설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근무 인력이 기존 16명에서 30명까지 확대돼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충남청)은 홍성고 앞에 있는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 자리에 내포지구대를 신축, 도청 소재지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계획이지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충남청 제공)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충남청)은 홍성고 앞에 있는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 자리에 내포지구대를 신축, 도청 소재지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계획이지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충남청 제공)

도와 충남청은 홍성고 앞에 있는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 자리에 내포지구대를 신축, 도청 소재지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계획이지만 관련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예산경찰서 사무동 증축(10억2000만 원), 부여경찰서 별관 신축(20억 원) 등 도내 치안 관련 주요 예산 역시 모두 미 반영된 상태다.

충남청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의 경우 인구 증가와 맞물려 각종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내포지구대 신축이 조속히 이뤄져 인력 확충은 물론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창간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모닝충청. RS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