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치안 수요 급증 불구 지구대 '난항'
내포신도시 치안 수요 급증 불구 지구대 '난항'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 신축 위한 예산 7억 정부안에 미반영…경찰 1명 당 1500명 담당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1.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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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국비확보 노력에 대한 정부의 비협조가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국비확보 노력에 대한 정부의 비협조가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 국비확보 노력에 대한 정부의 비협조가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29일 도와 충남지방경찰청(충남청)에 따르면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 신축을 위한 사업비 7억1000만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

현재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내포출장소 포함)가 내포신도시(홍성군 홍북읍)를 관할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와 맞물려 치안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아파트 층간 소음이나 주취자 관련 민원에서부터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충남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홍북파출소에는 소장(경감) 포함 16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인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10월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가 2만4576명(예산권 포함)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경찰 1명 당 주민 1536명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경찰청이 지난 6일 홍북파출소의 내포지구대 승격을 승인한 것도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내포지구대가 신설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근무 인력이 기존 16명에서 30명까지 확대돼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충남청)은 홍성고 앞에 있는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 자리에 내포지구대를 신축, 도청 소재지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계획이지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충남청 제공)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충남청)은 홍성고 앞에 있는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 자리에 내포지구대를 신축, 도청 소재지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계획이지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충남청 제공)

도와 충남청은 홍성고 앞에 있는 홍북파출소 내포출장소 자리에 내포지구대를 신축, 도청 소재지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계획이지만 관련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예산경찰서 사무동 증축(10억2000만 원), 부여경찰서 별관 신축(20억 원) 등 도내 치안 관련 주요 예산 역시 모두 미 반영된 상태다.

충남청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의 경우 인구 증가와 맞물려 각종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내포지구대 신축이 조속히 이뤄져 인력 확충은 물론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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