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천주교 국제기구 유치, 공항 있어야"
성일종 "천주교 국제기구 유치, 공항 있어야"
서산시 초청 간담회서 서산민항 당위성 강조…"적자, 서산시만 n분의 1 안 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5.28 12: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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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8일 “올해는 새로운 각도로 봐야 한다. 천주교 국제기구를 유치하려면 공항이 있어야 한다”며 “그 명분을 가지고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8일 “올해는 새로운 각도로 봐야 한다. 천주교 국제기구를 유치하려면 공항이 있어야 한다”며 “그 명분을 가지고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8일 “올해는 새로운 각도로 봐야 한다. 천주교 국제기구를 유치하려면 공항이 있어야 한다”며 “그 명분을 가지고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주요 시정 현황에 대한 초청 간담회에서 서산공군비행장 민항(서산민항)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서산민항 건설 사업비 509억 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필요성과 함께, 제주공항 포화 상태 등을 이유로 실시설계비 15억 원 반영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다는 것.

그러나 해미성지가 국제성지로 지정된 뒤 천주교 대전교구를 중심으로 아시아주교회 산하 유스데스크 유치를 추진 중인 만큼 서산민항 건설의 당위성과 명분이 좀 더 확보됐다는 게 성 의원의 입장이다.

성 의원은 먼저 최근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만난 사실을 확인한 뒤 “제가 2가지를 요청했다. 서산민항 적자가 났을 때 그 비용을 n분의 1로 하기로 했는데, 이것은 서산시민만 쓰는 공항이 아닌 만큼 도와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미면과 석남동 등 주변 5개 읍‧면‧동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요청했다. (지금까지는) 마을회관 방음창 정도만 한 상태”라며 “소음이 많이 발생할 예정인 만큼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도에서) 이걸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맹정호 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면제 사업으로 추진된다면 곧바로 실시설계비 15억 원을 반영할 수 있는 만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맹정호 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면제 사업으로 추진된다면 곧바로 실시설계비 15억 원을 반영할 수 있는 만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성 의원은 또 “시가 (도 지원을) 최대한 끌어와야 한다. 그걸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특히) 홍콩에 있는 아시아주교회 유스데스크를 유치하기 위해 (유흥식) 주교께서 교황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서산공항에 대해서는 기획예산처 차관과도 얘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실시설계비 15억 원을 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시민께서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충분히 나왔는데 기획재정부가 그 결과를 반신반의해 이러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면제 사업으로 추진된다면 곧바로 실시설계비 15억 원을 반영할 수 있는 만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성 의원은 이밖에 개심사를 비롯한 가야산 주변과 해미읍성 일원 등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언급한 뒤 숙박시설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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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민 2021-05-28 21:40:42
일종아 완종이 형님이 부른다. 어서 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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