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연된 독일 순방, '김건희 위한 이벤트' 있었다
순연된 독일 순방, '김건희 위한 이벤트' 있었다
서울의소리, 현지 취재로 파독 광부 위로쇼 이벤트 존재 확인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2.22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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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열린 독일 교민들의 윤석열 탄핵 및 김건희 구속 촉구 집회 모습.(사진 출처 : 서울의소리)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열린 독일 교민들의 윤석열 탄핵 및 김건희 구속 촉구 집회 모습.(사진 출처 : 서울의소리)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서울의소리의 단독 보도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본래 독일 국빈 방문에서 호스피스 병동의 파독광부와의 만남을 통해 첫 복귀를 추진하려 했다는 사실과 이른바 ‘귀족 파티’ 참석도 포함됐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독일 국빈 방문에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국민들 앞에 다시 나설 명분을 만들기 위한 감성 이벤트 형성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었단 뜻이다.

서울의소리는 독일 현재 취재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에 국빈 방문을 하는 기간에 베를린에 있는 한 비영리 사회복지 교민 단체를 통해 건강 및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교민들과의 만남을 연출하며 대외 활동 복귀를 시도했다고 알렸다.

서울의소리는 독일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해당 교민 단체가 주로 빈곤하거나 말기, 중병 등 심각한 건강 상황에 처한 1960~1970년대 광부와 간호사로 파견된 한국인들을 돕는 방문형 호스피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이라 전했다. 파독 간호사 출신 교민은 대통령실이 독일 한인회를 통해 이 단체와 접촉했으며 만약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김건희 여사가 호스피스 병동에 누워 있는 파독 광부 출신 교민과의 만남을 가졌을 것이라 서울의소리 측에 증언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일 경우 현재 사실상 ‘셀프 가택연금’ 중인 김건희 여사가 박정희 정부 시절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에 파견된 후 결국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채 일생을 이역만리 타국에서 보내다 호스피스 병동에 누워 있는 파독 광부와의 만남이란 ‘감성적 이벤트’를 연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현지 취재 중인 서울의소리 기자가 이와 관련해 해당 교민 단체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아직까지 별 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 한다. 또 서울의소리는 이번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독일 현지에 주재 중인 국내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가 윤 대통령의 독일, 덴마크 순방 순연 소식을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보다 하루 앞서 통보를 받았단 사실도 밝혔다.

그리고 논란이 된 점은 또 하나 더 있다. 서울의소리는 이번 현지 취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일정에 그동안 의혹만 무성했던 이른바 ‘귀족파티’ 참석도 포함됐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취소로 에스토니아 총리가 대신 해당 파티에 초대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의소리는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20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고급 연회인 ‘마티에 말차이트(Matthiae Mahlzeit)’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 또 서울의소리와 접촉한 ‘마티에 말차이트’ 내부 관계자는 해당 연회가 관례상 매년 외국 귀빈을 초대하는데 이미 참석자로 예정된 사람의 방문 취소로 주최 측에서 급하게 뮌헨 안보 컨퍼런스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 에스토니아의 카야 칼라스(Kaja Kallas) 총리를 대신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시간으로 20일 ‘마티에 말차이트’가 열리는 함부르크 시청에는 윤 대통령 방독 취소로 태극기 대신 카야 칼라스 총리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에스토니아 국기가 내걸렸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려 했던 마티에 말차이트는 매년 2월 2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마티에 데이 (Mattiae Day)’를 기반으로 함부르크 시장이 귀족, 정치계 대표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귀족 모임 자리로 시작됐다.

1724~1795년까지는 비용 문제 등으로 연회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1956년 1월부터 다시 매년 400여 명을 초청해 개최 중이다. 다만 아직도 마티에 말차이트가 귀족과 정치계 등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연회인 것은 맞지만 당초 국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1인당 참가비만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는 정보 등은 과장 혹은 사실 무근이다. 독일 내에서도 해당 연회가 '귀족파티' 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 현재는 귀족과 정치인 뿐 아니라 기업, 스포츠, 사회 대표, 함부르크 명예시민 등 각계각층에서도 참석자로 초청되고 있다.

서울의소리의 해당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결국 독일 국빈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국민들 앞에 다시 나설 것인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는 뜻이 된다. 그간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모두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 혹은 공작이라고 치부하면서 ‘감성적 이벤트’ 조성을 통해 다시 대외 활동을 할 명분을 쌓으려 했다는 뜻이기에 심각한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김건희 여사는 ‘셀프 가택연금’이나 마찬가지로 두 달 넘게 두문불출(杜門不出) 중에 있다.

한편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의 상징이자 동서독 분단의 상징이었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독일 현지 교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및 김건희 여사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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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거니 2024-02-24 18:50:57
챙피하다 앞으로 제발 해외도 국민들앞에도 얼굴 보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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