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27일 “지역의 명운을 가를 정도의 중요한 사업이 있다”며 “태안반도 북단에서 서산 대산으로 연결되는 국도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김태흠 지사를 향해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이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사님께서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저도 현장에 가봤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함께 교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달 말까지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내년에 하는데 적극 대응해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태안군 이원 내리(만대항)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해상교량 2.65㎞, 접속도로 2.96㎞에 총연장 5.61㎞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놓이면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3km에서 5.6km로 줄어들며 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져 수도권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