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기웅 서천군수가 시설(토목)직 채용을 위한 내년도 상반기 경력경쟁시험의 조기 시행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7회 충남지방정부회의를 통해 김태흠 지사에 이런 내용을 건의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올 1월 특화시장 화재로 인한 재건축은 물론 여름철 폭우 피해의 항구적 복구 추진을 위해선 시설직 인력 확충이 절실하다는 것.
참고로 지난 7월부터 24일까지 실시된 2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군은 시설직 5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필기 합격자는 없었다.
이에 김 군수는 경력경쟁시험의 조기 시행과 함께 필기시험을 면제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으로만 선발할 것을 요청했다.
다른 시장·군수들도 김 군수 주장에 공감하며 김태흠 지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또 장항항 준설 공사와 관련 지원이 적다는 점을 언급한 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아닌 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유부도 도선 운항도 막힌 상태다. 저희들은 못살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그 과정 속에서 관계부서장은 진행상황을 제게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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