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올해 도로, 철도, 항만 등 SOC 국가계획이 확정된다”며 “우리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이 꼭 반영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민선8기 사실상 마지막 해다. 그동안 계획했던 부분에 대해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올해는 ‘응변창신(應變創新: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의 정신으로 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등 핵심목표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 업무보고 분석, 타 시·도와 해외 사례 벤치카킹 등을 통해 충남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해에는 안면도 관광지 추진모델 변경, 대산~당진고속도로 착공,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추진 등 현안을 해결했다. 그러나 도민 체감은 부족해 보인다”며 “정책설계 단계부터 도정성과까지 도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최근 혼란스러운 정국상황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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