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 고위 공직자가 역점 과제 중 하나인 서해선-경부선 KTX 직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동석 건설교통국장은 20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지휘부의 노력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도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이 사업은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선까지 상·하행 7.3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6843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무산과 맞물려 도가 내놓은 대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상태다.
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 공사를 시작하면,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2030년 완공돼 ‘서해안 KTX 시대’의 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 중 최종 심의를 거쳐 예타 통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 국장은 서산공항과 관련해선 “무안공항 사고로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계기관 협의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SRT 연결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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