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미국 출장 성과를 언급하며 “도내 벤처기업을 모아 설명회를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안호 산업경제실장에게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캐피탈을 만났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벤치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보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베이밸리 메가시티에 천안 등 5개 시·군이 참여 중인데 전체적인 설계구도를 잡아야 한다”며 “벤처기업들을 어디에 집어넣어야 할지 도면을 설계하듯 그림을 그려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목에서 김 지사는 “아산의 경우 그림을 그리지 않아 난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국내·외 투자유치 40조 원 달성을 제시한 안 실장에게 “2년 반 동안 12조 원 가까이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는데 올해 7조 원 밖에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질책한 뒤 45조 원 유치를 목표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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