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지방세입 목표가 보수적”이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지방세 3조2674억 원 징수’에 대한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의 보고에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먼저 “앞뒤가 맞지 않는 보고”라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보다 12.6% 증가한 12조3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지방세는 지난해보다 7% 증액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도면 부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지방세입 10% 이상 징수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지방세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이렇게 대충 보고하면 안된다”고 질책한 뒤 재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 목표대로 지방세 징수 목표도 잡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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