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어려움이 있겠지만 12조3000억 원 확보라는 목표를 잘 설정한 것 같다”며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정부예산 12조3000억 원 확보’에 대한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의 보고에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올해 11조 원 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국회에서 예산을 감액하면서 달성에 실패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추경 등을 통해 11조 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임기 동안 정부예산 규모를 4조 가까이 늘린 만큼 앞으로도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정부예산으로 10조9261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1조3739억 원 증액된 12조3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강 실장은 “기필코 달성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대전시와의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선 “정국이 혼란스럽다. 사실상 무정부 상태”라면서도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도민에게 설명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RISE 사업과 관련해선 “목표와 기본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예산만 낭비하는 것”이라면서 ▲대학 구조조정 ▲계악학과 확대 ▲특성화 지원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혁신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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