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충남 당진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17일 이같은 희소식을 전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ICT·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양식기술을 실증하고, 생산·유통·가공 등 연관산업을 집적화하는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석문간척지 내 수산단지 일원이며,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테스트베드 300억원(국비50%, 지방비50%)과 배후부지 100억원(국비70%, 지방비30%) 등 국비 220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태양광·LNG 냉열 및 순환여과시스템을 적용한 탄소중립형 바다송어 스마트양식 거점단지로 조성되며,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사업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연계한 산업 집적화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가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어 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어 의원은 그동안 해수부 차관을 비롯한 부처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연계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어 의원은 “스마트양식은 단순한 기술적용을 넘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혁신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자리 창출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