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지역 진보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대법원에 대해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 등 단체는 2일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직 선거법 위반 상고심에 대한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정치개입이자 내란동조행위의 연속이며, 제2의 내란 사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이 모든 행위에 앞장 선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 국민을 배신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한 윤석열과 국민의힘, 검찰과 사법부는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주권자 국민의 손으로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전인 11일까지 매일 청주지법과 충주지원·제천지원 등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여한 진보단체는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충북민사모, 사회대개혁 청주촛불행동, 사회대개혁 괴산촛불행동, 사)기본사회충북본주, 미래포럼, 조국혁신당 충북도당 창준위, 충북민주화운동사업계승회, 더명/충북,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충청지부, 민주광장충북본부준비위원회, 충북직접민주지역자치당(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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