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지난 7월 발표된 공공기관(장) 경영실적 평가와 관련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공공기관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그렇지 못한 공공기관은 경영 전반에 걸쳐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3분기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매년 실시되는 공공기관 평가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합리적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경영의 나침반”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평가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합리적인 경영체계 구축에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낮은 합계출산율(2020년 기준 0.84명)과 다문화가정 증가, 학력인구 감소 등 주요 여건을 언급한 뒤 “교육은 충남의 미래다. 청소년 진흥, 인재육성,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220만 도민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갖춰져야 할 교통안전 확보에 있어 교통연수원의 역할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도의 음주운전 사고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높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양 지사는 “대변혁의 시기일수록 연구기관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사회 전방위적 변화와 도전에 맞서 지속가능한 충남의 미래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충남의 미래전략 수립에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경제·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향해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이 많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며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꿈비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