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이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목표로 집중 투쟁에 돌입했다.
광복절인 15일 독립기념관에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국회의원과 지역위원회 위원장,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한 것.
먼저 천안갑 국회의원인 문진석 위원장은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독립기념관 앞 회전로터리에서 “친일 뉴라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하라”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문 위원장은 “뉴라이트 인사들을 주요 기관장에 임명하며 역사 왜곡을 자행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자격이 없는 뉴라이트 사관을 가진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는 것은 유관순 열사와 이동녕 선생이 통곡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16일 출근 시간에는 이재관 의원(천안을)이 바통을 이어받았으며, 19일에는 도지사를 지낸 양승조 홍성·예산지역위원장, 20일에는 이정문 의원(천안병), 21일에는 충남도의회 오인철 부의장(민주·천안7)이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 왜곡, 친일파 명예 회복, 건국절 논란 등을 야기한 뉴라이트 김형석 씨를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하는 것은 유구한 역사를 퇴행시키고 훼손하는 것”이라며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퇴색시키는 자들과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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