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54주기, 사민당 "윤석열 폭주 막겠다"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기념식
"핵심 노동과제 해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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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주당은 9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버들다리)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사회민주당)
사회민주당은 9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버들다리)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사회민주당)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전태일 열사 서거 54주기를 맞아 사회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반노동 정권으로 규정하고 퇴진 운동에 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 오전 사민당은 서울 청계천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서 '54주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민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당원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 진보정치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개척해온 지 벌써 54년"이라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전태일의 나라가 되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22대 정기국회에서 양대 노총이 제안했던 제7대 핵심 노동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이 그래도 살 만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임명희 부대표는 "작년 오늘은 고 양회동 열사가 노조할 권리를 외치며 분신한 뜻을 담은 노란봉투법이 처음 국회를 통과한 날"이라며 "20대의 전태일과 48년생의 전태일이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사회민주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윤 정권 퇴진'을 내걸고 각각 2시와 4시 서울 세종로와 숭례문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집회 이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에 촛불행동의 '촛불대행진'이, 6시 30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촉구 범국민대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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