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 "서산민항, 중앙 정치권 도움 절실"
맹정호 시장 "서산민항, 중앙 정치권 도움 절실"
7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아쉬움 토로…"충남 정치권 전체가 나서줘야"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1.07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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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은 7일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와 관련 “서산 민항이라고 표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서산만이 아닌 충남의 민항”이라며 “충남 정치권 전체가 나서줘야 될 텐데 아직은 관심이 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7일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와 관련 “서산 민항이라고 표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서산만이 아닌 충남의 민항”이라며 “충남 정치권 전체가 나서줘야 될 텐데 아직은 관심이 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7일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와 관련 “서산 민항이라고 표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서산만이 아닌 충남의 민항”이라며 “충남 정치권 전체가 나서줘야 될 텐데 아직은 관심이 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충남도와 우리 시가 계속해서 정부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서산 민항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맹 시장은 이어 2021년 정부예산에 기본 계획 수립 용역비 15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 “총 500억 원이 넘는 사업(509억 원)이다보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서 진행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반면) 충남도와 우리 시는 진입도로를 (자체) 해결할 경우 500억 원 밑이 되니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제외해서 진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특히 “최선을 다해 요구하고 있는데, 다른 데와 달리 솔직히 중앙 정치권의 도움이 좀 더 절실한 상황”이라며 “충남의 정치권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이 “다른 데와 달리”라고 언급한 것은 새만금 신공항(120억 원)과 흑산도 신공항(68억 원), 울릉도 신공항(800억 원) 등 영호남의 경우 공항 관련 정부예산이 대부분 반영된 데 반해 유독 충남만 불발됐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맹정호 시장이 “다른 데와 달리”라고 언급한 것은 새만금 신공항(120억 원)과 흑산도 신공항(68억 원), 울릉도 신공항(800억 원) 등 영호남의 경우 공항 관련 정부예산이 대부분 반영된 데 반해 유독 충남만 불발됐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맹정호 시장이 “다른 데와 달리”라고 언급한 것은 새만금 신공항(120억 원)과 흑산도 신공항(68억 원), 울릉도 신공항(800억 원) 등 영호남의 경우 공항 관련 정부예산이 대부분 반영된 데 반해 유독 충남만 불발됐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맹 시장은 대산공단 정밀안전진단과 관련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적극 건의했고 대산6사가 동의해 주셔서 진행 중”이라며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안전학회를 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한 것은 지난해 (3월) 롯데케미칼 폭발 사고로 진동이 커서 플랜트 시설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잘 진행해 줄 것으로 믿고, (그 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 행정기관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오일뱅크와 대산 화곡리 주민 간 피해 보상을 둘러싼 갈등 등에 대해서는 “반년 이상 지속돼 체면도 면목도 없다. 주민들께 많이 죄송하다. 그동안 기업을 만나 설득과 요구를 해왔다”며 “주민들은 책임 있는 사과와 건강 영향 조사, 농작물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 협의가 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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