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몸을 움직이면서 즐겁게 따라하기만 해도 아이들의 뇌 계발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키워주며 자기 성찰에 이르는 명상의 효과는 이미 일반화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 어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아이들은 늘 재미있게 놀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신체활동이 활발한 아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분주하게 움직이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러한 아이들이 차분하게 명상을 할 수 있게 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 답을 ‘숨 쉬는 아이’ 김나영 대표가 내놨다. 김 대표는 “어른들은 명상을 위해 본인이 찾고 실천하지만 정작 아이들만을 위한 명상은 없었다”며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즐겁고 편하게 명상을 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이들을 위한 명상’ 개발의 핵심은 아이들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김 대표는 “아이들은 몸을 쓰고, 오감을 체험하고, 멋지게 상상하면서 명상의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부 집중이 필요할 때, 잠자기 전, 짜증날 때 등 다양한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명상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상황에서 든 명상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명상화 습관을 들이면 궁극적으로 뇌 계발과 집중력 향상 등 명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온라인 웹과 앱을 통해 명상할 수 있으며, 동영상과 전자책, 음성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명상을 즐길수 있게 프로그래밍했다.
단계별로 1단계는 입문용 베이직 코스, 2단계는 어드밴스 코스, 그리고 3단계는 완성의 코스로 나뉜다. 단계별 1개월 코스로 운영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명상의 습관화’를 이루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특히 어린이 명상은 관리 교사가 1대 1로 지도하면서 자세 교정을 비롯해 칭찬과 격려 등 피드백을 통해 관리하고 있어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유아와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이의 집중력 증진과 학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명상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모와 가족들도 명상을 할 수 있게 된다. 온 가족이 함께 명상하면서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러 가지 고민을 공유하고 풀어가는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김 대표의 온라인 프로그램 장점이기도 하다.
어린이 명상 프로그램의 사업영역도 좋아 보인다. 개인별 이용은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방과후, 문화센터, 도서관 등에서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세대인 청소년 17% 정도가 디지털중독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스마트기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명상을 통한 디지털 치유도 확장성이 있어 보인다.
대학생 때부터 명상을 수련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학회 활동도 해 왔다는 김 대표는 ”명상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해줘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직접 체득한 명상의 효과에 대해 자신하고 있다.
이어 ”애플의 스티브잡스,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링크드인 CEO 제프 와이너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리더들은 이미 명상을 생활화하고 있다. 구글, 애플, 트위터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명상이 주는 창의성, 판단력, 생산성 향상은 이미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어린이 명상은 물론 시니어를 위한 멘탈케어 프로그램 설계도 예정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에 한국의 명상을 소개하고 싶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한편 김 대표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4년 충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보육기업에 선정돼 창업역량교육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충북지역 운영기관인 서원대는 올해 제조기반, 혁신서비스 접목에 따라 ▲온라인셀러형(2개 기업) ▲로컬크리에이터형(9개 기업) ▲라이프스타일형(9개 기업) 등 3개 분야 창업기업 20개 기업을 선정해 보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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