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부부 사면에 "대통령님의 고심어린 결정에 감사"

민주당 "정치검찰의 피해자들도 명예를 되찾는 것이 당연"
진보당 "대통령의 권한과 판단을 존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오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오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오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 교수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정치검찰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과 함께 정치검찰의 피해자들도 명예를 되찾는 것이 당연하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고 진보당 역시 "대통령의 권한과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11일 법무부가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에 조국 전 대표 부부를 선정한 소식이 알려지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을 대표해 감사 인사드린다"며 "누구보다 국민께 감사드린다. 조국 전 대표가 자유의 공기를 호흡하게 된 것은 국민 덕이다. 빛의 혁명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김 대표 권한대행은 "이재명 대통령 님의 고심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내란 정권이 망가뜨리려던 대한민국에 위로와 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검찰독재 검찰권 오남용 피해 회복을 위해 함께 해주신 대한민국 학계, 정계, 종교계, 시민사회 원로 분들께도 고개 숙여 인사 올린다"며 조국 전 대표 사면 요청에 목소리를 낸 학계, 정계, 종교계, 시민사회 원로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검찰권 오남용으로 고통받던 건설노조, 화물연대 등 노동자들과구여권 인사들에 대해 사면, 복권이 이뤄졌다"며 "피해자 여러분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이 개혁의 선봉에 서고 개혁 5당이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 사법, 감사원, 언론 개혁과 반헌특위 설치 등 5대 개혁을 완수하며 오는 추석 귀성 선물로 국민들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민주당 역시 박수현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상의 대다수가 ‘생계형 사범’으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기 위한 ‘민생사면’이다. 이번 광복절 사면이 어떤 분들에게는 경제적 재기의 기회가 되고, 나아가 사회적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국 전 대표 등의 사면과 관련해 "특히 내란을 종식해야 하는 정부인만큼 검찰독재의 무도한 탄압수사로 고통 받은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를 되돌려 드리고자 했다"고 밝히며 "이들은 정치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로 크나큰 시련과 고통을 감당해야 했다. 정치검찰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과 함께 정치검찰의 피해자들도 명예를 되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진보당 역시 홍성규 수석대변인의 구두 논평을 통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서 끔찍한 법비들에 의해 고통받아온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많다"며 "진보당에서 적극 제기한, 건폭몰이의 희생자들을 비롯한 노동자·농민·빈민 등에 대한 사면복권이 폭넓게 수용되어 다행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의 경우, 홍 수석대변인은 "죄가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동시에 검찰독재의 희생자임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두루 감안했을 것이다. 대통령의 권한과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창간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모닝충청. RS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