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6일 오후 청양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가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 경찰 추산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의회 이정우 의원(민주·청양)과 청양군의회 김기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도 참석해 댐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현장에는 댐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건 1톤 트럭과 농기계 등도 대거 배치됐다.
김명숙 전 도의원을 비롯한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 공동 위원장들은 현장에서 삭발을 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27일 오전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 주관 주민설명회 개최를 저지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잠시 뒤 오후 3시 20분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약 40분 동안 언론인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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