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문진석 위원장과 이재관 국회의원 등 기자회견…"복구 시점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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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이 극한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도내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김선태 도의원, 김혜림 대변인, 이지윤 도의원, 조한기 지역위원장, 문진석 충남도당 위원장, 이재관 국회의원, 오인환 도의원, 안장헌 도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이 극한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도내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김선태 도의원, 김혜림 대변인, 이지윤 도의원, 조한기 지역위원장, 문진석 충남도당 위원장, 이재관 국회의원, 오인환 도의원, 안장헌 도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이 극한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도내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진석 충남도당 위원장(천안갑)과 이재관 국회의원(천안을),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 민주당 원내대표 김선태 의원(천안10), 안장헌 의원(아산5), 오인환 의원(논산2), 이지윤 의원(비례), 김혜림 충남도당 대변인 등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도민의 삶을 지켜 주십시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며칠째 계속된 폭우로 도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이틀 만에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서산 운산면에는 414mm라는 강우량을 기록했다. 보령, 아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에도 300mm가 넘는 비가 내려 피해를 키웠다”며 사망자 3명을 비롯해 철도와 도로, 농작물, 가축 등의 피해를 열거했다.

이어 “지금까지 피해도 심각한데, 폭우가 계속된다면 소중한 삶의 터전이 더 큰 위협에 놓이게 된다”며 “정부에 간곡히 호소드린다. 빠른 시일 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 또 피해 복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예비비 편성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 같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한 뒤 “대통령님의 의지가 도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진석 위원장은 현재 정부 차원의 논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대변인 성명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충족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고, 저희들 입장에서는 그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의원은 “현장에서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정작 필요한 시기에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에산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투입해 복구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선제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한기 위원장은 지역구 상황을 전하며 “상습침수지역이 대체로 많다. 하수관거 용량 부족, 관리 부족이 많다. 이 대통령께서도 주요 BTL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며 “서산에서도 저지대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리면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농작물 재해 보험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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