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국회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재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충남도는 이와 별도로 서산공항 예타 통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한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국가재정법 재논의와 관련된 질문에 “이와 무관하게 서산공항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영향이 있는 사업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통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타 면제 기준이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에 의존하지 않고, 결과 발표가 임박한 예타 통과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예타를 거치지 않고 서산공항 건설이 가능하도록 사업비를 500억 원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도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 대선공약 이행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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