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선거 때문에 눈치 보는 게 포퓰리즘"
김태흠 충남지사 "선거 때문에 눈치 보는 게 포퓰리즘"
국가재정법 개정안 통과 필요성 재차 강조…국방부 장관 면담 결과는 "다음 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4.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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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선거 때문에 눈치 보는 게 포퓰리즘”이라며 “일각에서는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불리하니까 그걸 해결하기 위해 그러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이건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선거 때문에 눈치 보는 게 포퓰리즘”이라며 “일각에서는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불리하니까 그걸 해결하기 위해 그러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이건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선거 때문에 눈치 보는 게 포퓰리즘”이라며 “일각에서는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불리하니까 그걸 해결하기 위해 그러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이건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방문 두 번째 순서로 부여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전날 SNS 글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국가재정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일부 언론이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반대)하니까 여야가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예타 제도는 제가 총리실 과장할 때인 1999년 도입됐다”며 “언론과 일부는 총선 전 자기들 지역사업 챙기려고 그런다고 하는데 진짜 못된 생각이다. 아주 단편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또 “도입 당시 500억 원의 가치는 현재 1300억 원 정도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당시에는 500원 주고 옷을 살 수 있었다지만 지금은 1300원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실정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비용편익(B/C) 분석을 주로 담당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관련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탁상공론”이라고 일갈한 뒤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 한둘이 우겨대면 B/C가 안 나온다. 그래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2014년과 3선 하고 도지사 선거 나오기 전 법 개정안을 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방문 두 번째 순서로 부여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전날 SNS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국가재정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일부 언론이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반대)하니까 여야가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태흠 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방문 두 번째 순서로 부여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전날 SNS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국가재정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일부 언론이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반대)하니까 여야가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태흠 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김 지사는 “요즘 조그만 건물 하나 지어도 500억 원 이상이 들어간다. 문예의전당 하나 없어서 중앙투자심사를 받았는데 국비 하나도 안 주면서도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다”며 “(서산공항의 경우) 기존 공군 비행장을 조금 개조해서 만들기 때문에 500억 원 정도면 된다. (전임 도정에서) 500억 원 이하로 하고 나중에 추가로 지원받아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전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만나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에 대해 협의한 사실을 확인한 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라며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종합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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