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심우정, 지난 4년 간 김건희 수사는 무엇이었는지 해명하라!"

"검찰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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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터져나오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실을 입증할 녹취록 등에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지난 4년 간 수사가 무엇이었는지 해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오전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된 지 두 달도 안 돼 김건희의 육성으로 주가조작을 인지하고 공모했음을 입증하는 ‘빼박’ 증거들이 무더기로 쏟아졌다"며 "증거가 나올수록 검찰 수사는 곳곳이 구멍투성인 엉터리 수사였음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백 원내대변인은 "이것은 검찰이 작년 7월 내린 “김건희는 몰랐다”란 수사 결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하며 "당시 검찰은 검사들이 핸드폰을 제출하고 제3의 장소에서 방문조사를 하는 특혜 조사 끝에 면죄부를 주었다. 부실 수사가 아니라 정권 비호 아래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 농단이었고,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을 능욕하는 거짓 수사 쇼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윤석열 정치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했기에 정권이 바뀌자마자 증거가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가?"라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굴종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백 원내대변인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답할 차례"라며 "누구와 결탁해 김건희를 위해 짜맞추기 수사를 했는지 똑바로 답하시라.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특검 수사가 기다릴 것이다"고 일침했다.

또 "윤석열·김건희의 호위무사 노릇만 했던 정치검찰의 민낯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개혁을 넘어 해체의 요구로 높아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다시는 검찰이 진실을 왜곡해 국민을 우롱하지 못하도록 검찰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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