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래] “볼수록 젊어지네요?”… 피부노화 막는 4가지 방법 
[건강술래] “볼수록 젊어지네요?”… 피부노화 막는 4가지 방법 
김홍석 청주 와인피부과 원장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등
원인 파악해 일상생활 실천하면 같은 나이도 다른 피부”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1.02.14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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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 청주 와인피부과 원장. 사진=김홍석 원장
김홍석 청주 와인피부과 원장. 사진=김홍석 원장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새해가 시작되면서 나이만큼 피부도 한 살을 더 먹는다. 

피부 노화를 줄이고자 하는 열망은 시대를 막론하고 예부터 계속돼 왔다. 그렇다면 피부 노화를 조금 더 억제할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피부 노화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래서 피부 자체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노화를 일으키는 전반적인 원인을 파악해 관리하면 같은 나이에도 다른 피부가 될 수 있다.

청주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으로부터 일상에서 간단한 생활실천으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피부노화에도 종류가 있나?

피부노화는 크게 두 가지로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나이를 먹으면서 세포가 분열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내인성 노화’라고 합니다. 

누구나 상관없이 동일한 환경 조건에서 똑같이 진행됩니다. 

외부적 자극에 따라 노화 상태를 조금 더 빠르게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자들이 있는데 이것을 ‘외인성 노화’라고 합니다. 

그러면 ‘내인성 노화’라고 하는 것은 생활 패턴 그대로 지내면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외인성 노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외인성 노화’는 충분히 관리 하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관리나 생활 패턴이 외인성 인자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세포가 반복적으로 분열을 이루면서 끝부분 텔로미어 길이가 조금씩 짧아집니다. 어느 시점까지 짧아지다가 더 짧아질 수 없는 단계가 오게 되는데, 이 세포는 더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스스로 죽게 되는 세포 자멸사라는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새로운 세포도 분명히 많이 만들어 내겠지만, 세포가 여러 번 반복 분열하는 과정의 어느 시점에서는 만들어진 세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노화 세포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것을 내인성 노화 단계라고 하는 겁니다. 내인성 노화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조금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유일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적으로 노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최대한 줄이는 겁니다. 

그 요인이 피부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외선입니다. 

자외선 UVA, B 모두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UVA 경우는 강도가 약하지만, 파장이 길기 때문에 피부 깊숙이 침투해 진피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UVB가 화상을 입히는 경우 표피 쪽에 주로 영향을 일으켜 표피 세포들이 손상되고 진피의 위층까지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결과적으로 진피에 있는 콜라겐, 엘라스틴, 수분을 당겨주는 다양한 성분들이 파괴되면서 줄어들게 됩니다. 

진피에 있는 구성 성분들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쪼그라들고 탄력도 떨어져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이것을 차단하는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만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이니깐 외출하실 때는 꼭 잊지 말고 열심히 꾸준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의 발생 과정. 사진=김홍석 원장/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의 발생 과정. 사진=김홍석 원장/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두 번째는 바로 열입니다. 

열은 자외선하고 조금 다릅니다. 열은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바로 적외선이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자외선보다 적외선은 에너지가 훨씬 약합니다. 

자외선의 경우는 파장이 짧지만, 적외선은 매우 길기 때문에 피부 안으로 상당히 깊게 들어갑니다. 미세한 열이지만 꾸준하게 피부에 열을 줍니다.

적외선은 의학적인 부분이나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것 중의 하나가 허리가 아프거나 몸이 안 좋을 때 하는 찜질입니다. 

대부분 적외선을 이용해서 치료합니다. 피부 재생 치료할 때 LED를 적외선 쪽으로 넣어서 재생을 도와주는 건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거나 오랫동안 노출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면 열에 의한 피부 노화가 분명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불 앞에서 몇 시간씩 오랫동안 일하시는 분들 경우에는 잠깐씩 적외선에 노출되는 분들과는 양이 다릅니다. 이런 경우도 나중에 피부 노화를 일으키거나 미세하게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외인성 노화’ 일상생활에서 줄일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세 번째는 흡연했을 때 담배 연기나 미세 먼지처럼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흔히 말하는 유해 물질입니다. 

담배 연기가 피부가 직접 닿는 거뿐만 아니라 입안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산화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면 결과적으로 구강암도 생기게 됩니다. 

그중 가장 많이 미치는 영향 중 하나가 콜라겐, 엘라스틴이 파괴되면서 피부가 얇아지는 노화 단계로 진행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입술이 얇아지면서 입 주변에 잔주름이 생기는 게 바로 그러한 이유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신 분들을 보면 이런 증상들을 많이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미세 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세 먼지를 흡입하면 담배처럼 전신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질환과 상호작용을 해서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많이 밝혀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것들이 피부에 영향을 직접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작은 입자들이 피부에 닿는 자체만으로도 피부의 노화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입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주의해야 하는 음식은 밀가루, 초콜릿, 단당류, 우유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분명히 음식이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섭취하는 음식이 좋은 게 많으면 좋은 영향을 일으키게 되고 안 좋은 음식이 많다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중에 피부 노화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단당류입니다. 단당류를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게 됩니다.

단당류는 에너지를 급하게 만들어내야 할 때는 좋지만 실제로 너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과한 당이 생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에 달라붙어 다른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반응을 일으키는 걸 당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당화 현상으로 생기는 산물들이 최종당화산화물을 AGE단백질이라고 부릅니다. 

AGE단백질이 한번 생기게 되면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최종당화산물인 AGE단백질이 붙게 되면 여러 가지 기능적인 부분들이 떨어지게 되어 탄력도 떨어지게 되고 피부가 단단해지고 칙칙해집니다. 

노화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최근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음식을 드실 때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드신다면 이런 피부 노화를 조금은 억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늙는 내인성 노화는 우리가 컨트롤할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외선이나 열 미세먼지 담배 음식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어서 노출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상태를 조금은 더디게 만들어줘서 내인성 노화를 일으키는 플러스알파의 속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노화를 조금 더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너무 피부에만 신경 쓰는 분들이 많은데 실질적으로 이런 다양한 부분도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조금은 전방위적으로 신경을 쓴다면 건강한 피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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