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술래]“파격 할인 부작용 우려↑”…안전한 지방흡입 수술은?
    [건강술래]“파격 할인 부작용 우려↑”…안전한 지방흡입 수술은?
    수술 후 환자상태 체크, 초음파‧고주파 등 회복 관리도 중요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7.26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미앤모 성형외과 김영문 원장이 국소부위에서 지방을 골라 추출해내는 ‘미모펫’ 시술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청주 미앤모 성형외과 김영문 원장이 국소부위 마취로 지방을 추출해내는 ‘미모펫’ 시술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유독 불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은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보니 느는 건 배달음식, 남은 건 소위 ‘확찐자’ 뿐이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운동으로 살을 빼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주목받는 것이 의료시설을 통한 다이어트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비만치료 방법이자 원하는 부위의 체형교정 효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의료진의 전문성이나 시술경력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자칫 파격적인 가격 할인만 쫓다가는 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하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안전한 지방흡입 수술’ 어떻게 선택하고 받아야 할지 청주 미앤모 성형외과 김영문 원장에게 들어봤다.

    ◆수술 전 병력, 약물 특이 반응, 복용 약‧건강식품 체크

    실제 15년 이상 지방흡입 수술을 하면서 지켜야할 몇 가지 사항만 지킨다면 수술중이나 이후에도 별다른 문제없이 가장 확실한 지방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다. 수술 전 기왕의 병력이나 약물 특이 반응여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건강 보조식품 등에 대해 체크해야 된다. 필요시 개인에게 안전한 마취약 사용이나 아스피린, 오메가3 등 수술 후 출혈이나 멍을 심하게 하는 약물의 복용 여부를 확인해 일시적으로 중지 시킬 수 있고 병력에 따라서는 수술 자체를 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신마취 지양…하더라도 최대한 짧은 시간 내

    지방흡입 수술 시 마취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실제 지방흡입 수술에서 마취로 인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전신 마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하더라도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을 권한다. 마취 중 환자의 호흡과 맥박 산소 포화도를 모니터 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많은 용량의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경우나 통증에 예민한 환자는 튜메슨트 용액(지방흡입 수술 시 사용하는 국소마취 용액)을 주입하는 10분~15분 동안만 수면 마취를 하고 환자를 깨운 다음 지방흡입 시술을 한다. 적은 양의 지방흡입 시술이나 지방추출주사인 경우는 수면마취를 하지 않고 튜메슨트 용액 마취만으로도 큰 통증 없이 지방흡입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지방흡입 양 개인 체중‧건강상태 따라 달라

    지방흡입의 양은 개인의 체중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제한 할 필요가 있다. 한 문헌에 따르면 한꺼번에 5000cc 이상 지방흡입을 권하지 않는다. 지방도 항상성을 이루며 내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이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지방흡입을 한다면 시술 후 회복도 더딜 뿐더러 시술 과정에서 동반 될 수 있는 빈혈이나 감염증 등의 빈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수술 후 회복‧안전 사후관리 중요

    지방흡입 수술 후 체내에 남아 있는 튜메슨트 용액과 혈행성 체액을 가급적 빨리 체외로 배출 시키는 것이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중요하다. 튜메슨트 용액에는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이 함유돼 있어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졸림, 나른함 등을 야기한다. 또한 혈행성 체액이 몸에 남아 있게 되면 멍이 들고 부종이 심하게 올 수 있어 회복도 더뎌질 수 있다. 수술 후 환자 상태를 체크해 감염증이나 장액성 낭종, 피부 수포 등이 오지 않도록 하고 회복 촉진을 위해 초음파나 고주파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각각의 환자에 따라 지방흡입 수술의 방법이나 관리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주의하고 수술을 한다면 안전한 지방흡입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의 전문성이나 시술경력도 꼼꼼히 따져봐야 수술로 인한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